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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풍력발전단지 조성…5년간 1조원 투자

북한산 종이호랭이 2023. 4. 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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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공공이 주도하는 지역 상생형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입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살리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사업의 배경과 목표,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 3월 6일부터 8일까지 북 울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산불로 인해 1천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1천여 ha의 산림과 농경지가 타버렸습니다. 또한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산불로 인해 지역 경제와 환경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이에 경북도와 울진군은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입니다. 바람이 잘 불고 해안선이 긴 울진군은 풍력발전에 적합한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와 군은 산불 피해지역인 북면과 울진읍 등에 공공주도 지역 상생형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1조원이 투자되는 404.2㎿(설비용량 4.3㎿×94기) 규모입니다. 도와 군은 경북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각각 풍력 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풍력단지 개발·건설·운영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담당합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추진된다는 점입니다. 즉,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상생 개발정책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발전소가 건설·운영되는 동안 발전수익 공유, 지역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또한 풍력단지와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또한 산불 예방과 진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풍력단지 진입로는 산불 진화 임도로 활용해 대형 산불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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