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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투자 의견

북한산 종이호랭이 2023. 4. 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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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장 증설을 시작한 한국의 타워 제조업체가 내년부터 생산능력을 4.5GW에서 6GW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GE와의 물량 협의를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증설분 수준의 수주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IRA 보조금(AMPC) 회계 처리와 고객사들과의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포르투갈 법인을 통해 미 동부 해상풍력 타워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부터 Vineyard와 Revolution 단지향 해상타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미 해상풍력 시장은 자국 조달 비중이 2025년 이전에는 20%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럽산 타워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 회사에 유리한 상황이다.

이 회사는 1분기에 영업 흑자를 전환했으며, 성수기인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는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며, 목표가는 120,000원으로 설정한다.

 

 

- 판단근거

 

씨에스윈드 미국법인, IRA 효과로 생산능력 확대
씨에스윈드의 미국 법인이 IRA 효과로 인해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 증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씨에스윈드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풍력타워 제조업체로, 전체 생산능력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증설은 3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목표는 9~10GW 수준이다. 

이번 증설은 미국 정부가 내년까지 연장한 풍력 발전소에 대한 세금 혜택인 IRA (Investment Tax Credit)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IRA는 풍력 발전소의 설치 비용의 30%를 세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풍력 발전소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Vestas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GE와도 일부 물량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증설로 인해 씨에스윈드의 시장 점유율과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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