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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중국에게 잠식되어간다.

북한산 종이호랭이 2023. 4. 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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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기차 시장이 중국업체들에게 잠식되고 있습니다. SAIC, GEELY 등은 인수한 MG, Volvo 등의 브랜드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했으며, BYD, NIO 등은 자체 브랜드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산 테슬라까지 유럽에 수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중국업체들의 공격적인 수출은 중국내의 전기차와 배터리 재고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유럽 당국의 정책 대응은 미지근합니다. 유럽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나 규제를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을 조기에 막지 못하면 모든 그린산업이 초토화될 수 있습니다. 이미 태양광과 풍력발전 분야에서는 중국의 독점적인 지위가 확립되었습니다.

유럽 당국의 대중국 정책을 주목해야 합니다. K배터리와 K전기차의 미래는 유럽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유럽은 중국을 초기부터 배제할 수 있는 IRA식 정책을 적용해야 합니다. IRA란 Import Restriction Agreement로, 일본과 미국이 1980년대 자동차 수입을 제한하기 위해 체결한 협정입니다. 유럽도 중국의 전기차 수입을 제한하고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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