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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결선투표(4.24.) 결과

북한산 종이호랭이 2022. 4.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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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일)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에 대한 최종 개표 결과*,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됨.

* 4.25.(월) 기준 프랑스 전 지역 개표 완료 / 4.27.(수) 헌법위원회에서 당선인 공식 발표 예정

 

 ㅇ 최종적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58.54%(약 1877.9만표), 르펜 후보가 41.46%(약 1329.7만표)를 득표하여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였으며, 이는 시라크 대통령(2002년) 이후 20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재선된 것으로, 1965년 이후 동거정부를 경험하지 않은 대통령이 재선된 역사적인 사례임.

      ※ 2000년에 대통령 임기를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면서 대선 직후 총선이 열리게 되어, 총선 결과가 대선 결과를 반영하게 되는 등 좌우 동거정부가 탄생이 어려워진 측면 존재

 

 ㅇ 기권율은 28.01%(약 1365.6만 명)을 기록한 바, 이는 두 명의 우파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여 좌파 진영의 기권율이 높았던 1969년(31.1%) 이후 최고치이며, 1차 투표(26.31%)에 비해서도 기권율이 상승함. 

 

     - 통상 1차 투표보다 결선 투표의 기권율이 낮은 데 반해 2017년에 이어 금번 선거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역전되었으며, 그 원인으로 유권자들이 2017년과 동일한 경쟁 구도가 반복되는 상황에 지쳤다는 점 등이 제시됨. 

        ※ 기권 이유로 “어느 후보 정책도 자신의 생각에 부합하지 않는다(35%)”, “다른 후보 당선을 막기 위해서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지겹다(25%)”, “본인이 완전히 거부하는 양 후보 사이에 선택하길 거부한다(24%)”는 응답이 주를 이룸(Ipsos, 4.25.).

 

     - 또한, 222.8만 명은 백지 투표(유권자의 4.57%, 선거 참여자의 6.35%)를 행사한 바, (백지 투표 및 기권을 포함한) 전체 유권자 대비 마크롱에 대한 투표는 38.52%, 르펜에 대한 투표는 27.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됨.

 

(출처 : 작성자 - 주 프랑스 대사관작성일2022-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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