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니콜라의 배터리 합장 뉴스

[(삼성/조현렬) LGES-니콜라 합작 뉴스 코멘트] 

안녕하세요, 조현렬입니다.
https://t.me/samsungchem

금일 LG에너지솔루션과 니콜라의 배터리 합작투자 뉴스에 관해 코멘트 드리려 합니다.


■ News, LG에너지솔루션과 니콜라의 합작투자 뉴스

금일 오전 국내 언론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이 니콜라와 합작공장 투자를 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투자비는 약 3.4조원이며, 미국 애리조나에 신설될 것이라 보도되었습니다.
작년 10월 LGES와 니콜라는 배터리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던 점 또한 강조되었습니다.
 

■ Details, 사실확인이 필요하나 니콜라의 조달량이 크진 않을 것

합작법인 신설 여부에 대해선 현재 진위여부를 파악할 순 없습니다.
대신 완성차/배터리의 중기적 수요추정으로 가늠해볼 순 있습니다.
니콜라는 Iveco의 상용트럭을 기반으로한 순수 전기트럭 Tre를 출시했고, 2023년부턴 FCEV 트럭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Tre는 대당 750kWh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애리조나 공장 생산 능력은 현재 2,500대에서 2023년 2만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즉, 니콜라의 배터리 조달량은 현재 1.9GWh에서 2023년 15GWh가 될 전망입니다.
이는 합작공장 신설하기엔 다소 부족한 양입니다.
더욱이 니콜라 전기트럭에는 프로테라의 배터리 시스템이 납품되는데, LGES는 프로테라에게도 배터리 셀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금번 투자는 합작이 아닌 LGES의 단독투자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View, LGES 미국 지배력 확대가 긍정적

금번 투자뉴스와 별개로 LGES의 미국 투자 소식이 줄이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스텔란티스와의 JV가 공식화되었으며, 프로테라/니콜라와 같은 스타트업에 대한 원통형 전지 공급 소식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어제 CATL의 북미 투자소식(80GWh)이 보도되었으나, 동사는 CATL 대비 2배이상 규모로 북미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즉,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배터리업체 중에서 미국 지배력이 가장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합니다.

(2022/03/22 공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