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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토론회에서 제기된 '데이터센터 전력원' 관련 주장에 대한 팩트 체크 정리입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 “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는 부적합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ㄹㅇㅋㅋ 꺼지라)
📌 1. 데이터센터 전력, 주로 무엇으로 공급되나?
**IEA(국제에너지기구)**가 2024년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35년 데이터센터용 신규 발전설비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생에너지 65%
- 에너지저장장치(ESS) 14%
- 가스 11%
- 원자력 6%
- 석탄 4%
👉 재생에너지와 ESS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전과 가스는 보조 전원 역할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 2. 왜 재생에너지가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선택되나?
- 낮은 발전단가: 태양광과 풍력은 가장 저렴한 발전원 중 하나
- 짧은 설치 기간: 원전 대비 설치·가동까지 소요 시간이 짧음
- RE100 확산: 구글, 아마존, MS 등 대부분의 글로벌 IT기업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을 목표로 하기 때문
📌 3. 풍력은 태풍 오면 멈춰서 데이터센터에 부적합하다?
일부 정치인 주장: “초속 25m 바람에 풍력 멈추면 전력공급 중단”
▶️ 사실관계:
- 풍력터빈은 'cut-out speed'(약 25m/s) 이상일 경우 자동 정지
- 하지만 이 상황은 이미 ESS(에너지 저장장치)나 가스 발전기가
보조 전원을 즉시 공급하도록 설계되어 있음 - 실제 운영상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전력원 조합으로 안정성 확보
👉 풍력 단독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을 책임지는 구조는 아님
따라서 해당 주장은 과장에 가깝습니다.
📌 4. “풍력 지원하면 중국만 좋다”는 주장도 과장
- 현재 국내 풍력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존재감은 미미한 수준
- 정부는 풍력 설비 입찰 시 안보 기준과 산업 기여도를 평가하여
중국 업체 진입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어 있음
✅ 종합 판단
- 데이터센터 전력의 주 공급원은 **재생에너지와 저장장치(ESS)**입니다.
- RE100 정책, 발전단가, 공급 유연성 등을 고려할 때
재생에너지는 가장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 풍력의 정지 상황도 이미 보조전원 체계로 대비되고 있으며,
중국 편중 우려도 과장된 측면이 큽니다.
🔎 따라서 “재생에너지는 데이터센터에 부적합하다”는 주장은
팩트에 기반하지 않은 정치적 주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팩트체크]
O 대상발언
- 김문수 후보의 "재생에너지를 하지말자가 아니라, 원자력발전소가 풍력에 비해서 비용이 1/8, 태양광에 비해서 1/6도 안된다. 이렇게 값싸고 안전한 원전을 왜 안하냐"는 발언에 대해
O 사실관계 및 내용
-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믹스를 정할 때 발전원별 비용 변화 추세를 무시할 수 없는데, 원전은 대규모 사고 위험성 및 사고처리 비용,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천문학적 비용 등으로 인해 이미 경제성을 상실함.
- 2021년 한국자원경제학회(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의뢰)의 ‘균등화 발전비용(LCOE) 메타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2030년이 되면 태양광의 LCOE(3㎾의 경우 1㎾h당 56.03원)가 원자력의 LCOE(74.07원)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7년 에너지경제연구원 분석도 2030년대에 대규모 태양광이 원전의 경제성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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