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확보 문제로 인한 한국 기업의 위기]
한국 기업들은 유럽연합(EU) 및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재생에너지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준 강화로 인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LG화학,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이에 따른 공급망 재편과 재생에너지 확보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반도체 및 전기차/배터리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현대자동차: EU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
현대자동차는 EU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에 따라 공급망 내 재생에너지 확보를 포함한 새로운 ESG 기준을 통보받았습니다. 해당 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자체 추산 최대 8조 원의 벌금을 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현대차의 글로벌 경쟁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LG화학: 폭스바겐의 입찰 기준 강화
폭스바겐은 LG화학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양극재가 아니면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는 통보를 했습니다. 이는 LG화학의 주요 매출처인 폭스바겐과의 거래 지속을 위해 반드시 재생에너지 전환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LG화학은 공급망 및 생산 과정에서의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해야 할 것입니다.
3.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무탄소 전원 요구
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전자에 100% 무탄소 전원으로 제조된 제품만을 납품받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I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함을 나타냅니다.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확보 및 무탄소 제조 공정 도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전망]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ESG 기준 강화와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상당한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확보 및 ESG 기준 준수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이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와 직결됩니다.
기업들은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는 한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은 협력하여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및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및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며, 한국 기업들의 ESG 전략 및 재생에너지 도입 계획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대응이 성공적일 경우, 이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094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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