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철원DMZ 그란폰도 다녀왔다 ㅎ

 

 

6월 11일 가평 그란폰도 전에 연습겸 참가한 철원DMZ그란폰도.

 

 

 

 

그란폰도코스는 대략 이렇다. 아주 높은 고개가 없다.

 

 

 

 

나는 그란폰도는 자신없고, 메디오폰도 코스에 참가 했다. 아주 높지도 않고 평이할 것 같아서...

하지만 코스가 너무 구렸음. 화천DMZ 그란폰도 코스와 착각해서 멋진 경치도 보여줄것이라 기대 했는데...

그냥 시골 논밭 고스에 공사 구간도 많고, 도로 포장 상태도 엉망.

 

그리고 아주 꽁지로 들어온것도 아닌거 같은데 도로 통제도 엉망이었다. 거기다 피니쉬 지점이 출발이점이 아니고

쌩뚱 맞은곳에 위치해서 좀 지치는 느낌이랄까.

 

6만원이 미친듯이 아까워 지는 순간이었다. 도로 통제가 이뤄진 상태에서 신나게 달리고 싶어서 참가하는건데...

진짜 엉망이었다.

 

 

대충 스타트 게이트 모습 ㅋㅋ 남는건 사진뿐

 

 

지나가다 반가워서 그냥 찍음. 유명한 부대니까.

 

 

얼마나 지루 했으면 뒤에 사진이 없다.

그리고 대충 3시간에 마무리. 와 1등 1시간 56분 뭐야ㅋㅋㅋㅋ 너무 잘타잔아.

오랜만에 열심히 타고 있어서 그런지 30분 지나고부터 봉크느낌이 와서 고생좀 하다가 

보급에서 바나나랑 초코파이 먹고 좀 회복되어 나머지는 나름 열심히 탄듯하다.

 

그러나...

 

가민 기록 보소....

뭣이라? 난 봉크 느낌이었는데 z5가 34초라.

 

안힘들면 페달이라도 힘차게 돌아가야 맞는거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코스 마무리하고 가민 데이터로는 또 그닥 열심히 안탄 느낌이고...나의 몸상태를 나도 잘 모르겠다. 

 

이번 그란폰도에서 최대 수확은 경품 당첨 아닐까 ㅋㅋㅋ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져지가 당첨됨. 그리고 뭔 열쇠고리도 당첨되어 2개나 선물을 받아 왔다.

 

경품 열쇠고리 어머니 드리려고 했는데 거부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좋은거좀 줘라. 메달을 주등가. 이게 뭐냐.

 

져지는 너무 작아서 입을 수 없더라. 돼지 무시하냐.

 

 

 

그래도 낙차 없이 잘 다녀 왔으니 그걸로 만족하자.

 

이상 끝ㅋ